James Webb(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이야기 - 언노운: 우주를 보는 타임머신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때문에 구독을 끊을 수 없다.

우연히 "언노운: 우주를 보는 타임머신"을 시청하였고, 제임스 웹이라는 우주망원경을 우주 궤도에 올리는 프로젝트를 일반인의 시선에서 풀어냈다. 정말 경이로운 프로젝트이다. 미국은 쓸데없는 짓거리도 많이하지만 이런 미래를 위한 투자, 바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프로젝트에 어마어마한 투자를 할 수 있는 나라이다.

제임스웹 프로젝트가 너무 경이롭고, 놀라웠기 때문에 Hubble(허블) 우주망원경 프로젝트도 궁금해졌다. 허블 프로젝트는 더욱 놀라움에 연속이었다. 허블 프로젝트 는 1970년대에 투자를 받았지만 당시의 기술문제로 계속 지연되고, 우주 왕복선 폭발문제로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1990년에 최종적으로 발사되었다. 이후 화질이 좋지안아 망원경 수리, 업그레이드, 시스템 대체 등으로 5회의 우주왕복선 임무를 통해 수리되었다. 지구 상공 535km, 즉 대부분의 위성들이 위치한 곳에서 95분 간격으로 지구를 한 바퀴씩 돌고있다. 허블은 대기 위에 위치하므로 대기안에서 빛을 왜곡받는 영향이 적어서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제임스 웹은 위치적으로 지구에서 150만km가 떨어져있고(지구와 달사이의 거리의 4배), 지구 뒤편 그늘의 위치에서 태양을 돌고 있다. 제임스 웹은 허블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당분간 공동 관측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제임스웹은 적외선 파장으로만 관측이 되므로 이미지에 대한 보정을 별도로 거쳐서 볼 수있다 한다. 즉, 제임스웹은  더 먼 우주, 항성과 은하의 진화, 행성 형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한 것이고, 허블은 지상의 망원경처럼 가시광선을 관측하는 타입이라고 한다. 제임스웹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 데이터를 가시광선 파장으로 변환해야 우리가 보는 우주 사진으로 변환된다.

그간 허블이 보여준 우주의 진실을 넘어 우주 탄생/소멸의 비밀을 밝혀줄 것인지 제임스웹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참고한 허블과 제임스웹에 대한 NASA의 Q&A page

https://www.nasa.gov/content/about-facts-hubble-faqs

https://www.nasa.gov/content/goddard/hubble-vs-webb-on-the-shoulders-of-a-gi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