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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의 - Footprint

by Write the Story of Your Life 2020. 11. 27.

영문 자료를 보다보면

"data footprint" 또는 "digital footprint"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우리말로 데이터 발자국? 디지털 발자국? 으로 직역하면 의미 전달이 안된다.

둘은 다른 의미인데,

data footprint 는 스토리지 관점에서 데이터가 차지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는 data footprint reduction으로 데이터 증가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 중복제거, 아카이빙, 압축 같은 간단한 방식부터 데이터가 적은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서 데이터의 보관주기 관리 및 데이터 중복 방지를 위해 데이터 서비스를 통한 원하는 데이터를 찾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까지 고려된다. 단순 아키이빙만 하는 것이 아니라 data tiering을 통해 저비용의 스토리지로 옮겨주고 분석은 계속 진행될 수 있게 하는 등...

digital footprintwiki 정의가 있는데, "인터넷 또는 디지털 장치 사용을 통해 남겨진 데이터 흔적"을 말합니다. 이는 정보 보안과 관계된 용어입니다. 개인의 인터넷 사용기록(쇼핑내역, 소셜미디어 사용 등)을 기반으로 광고가 붙는 것부터 어릴때 올려놓거나 술먹고 올리는 SNS글로 물의를 일으켜 연예인 경력을 마감하는 등의 데이터 보안 이슈 등 다양한 영향을 포함합니다. 디지털 풋프린트는 위협이 된다 생각하여 기록을 안하거나, 삭제할 수도 있지만, 잘 활용해서 긍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양날의 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즉, 잘 관리해야 하는 개념이지요. 차가 위험하다고 평생 차를 안 탈수 없는 것처럼요.

번외로 IDC footprint 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이 것은 IDC에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같은 인프라가 입주하는 공간인데, Rack 이라는 단위로 입주를 하게 됩니다. 이런 설치를 고려할때 상면이라는 예를들면, 이 서비스를 위해서 얼마의 상면공간을 사용하느냐, 다시말해 IDC라는 아파트에서 얼마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지 등을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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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추가

기사를 읽다가 "탄소 발자국"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참 와닿지 안는 직역이다. reduct the carbon footprint. 같은 표현은 탄소 배출이 차지하는 공간, 즉 배출된 탄소 총량으로 봐야 한다. 이걸 직역으로 발자국을 쓰면 이해가 어렵지만 또한 축약된 단어로 설명하기도 애매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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