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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that inspire me

Netflix 이야기

by Write the Story of Your Life 2020. 11. 2.

Netflix는 TV 및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입니다.

미디어를 다운로드해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던 습관에서 스트리밍으로 무언가를 소비한다는 것이 처음엔 낯설은 경험이었습니다.

나에게 넷플릭스의 시작은, 아이가 4세 즈음이 되면서 무엇가 정제된 컨텐츠를 보여줄 방법을 찾다가 넷플릭스 kids 컨텐츠가 굉장히 잘 정리된 것을 확인하고 가입하면서 부터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자막이었고, 모든 컨텐츠의 자막이 상당한 퀄리티로 제공됩니다. 지금도 타사 스트리밍 서비스에 정착하지 못하는 이유의 주요 사항입니다.

아이가 잠을 자거나 할때 조금씩 보다가 미드에 빠지고, 다음에 영화에 빠지고 볼 컨텐츠가 없어 다큐멘터리도 한동안 섭렵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느순간 매일 이 서비스를 가족 모두 사용한다는 걸 알게되었지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이 회사, 넷플릭스에 대한 얘기 입니다.

"Netflix and chill" 이 썸관계에서 성적 활동에 대한 완곡한 표현으로 외국에서 사용된다며, 한국의 "라면먹고 갈래?"와 비슷한 표현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인터넷 밈으로 사용되지만, 과거에는 "소파에 웅크린 자세로 밤새도록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용어였다고 한다. 마치 추워서 얼어붙은 것처럼...

이 회사가 처음부터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 것은 아닙니다. 최초 이 회사는 DVD 판매와 대여로 시작했습니다. (1997년 캘리포니아)

tmi지만, 당시 VHS라는 비디오테잎 대여가 성행할 때이고, DVD로는 영화 타이틀도 신규작품만 간간히 나오던 때인데, 앞으로는 DVD가 대세가 될거라는 확신(고급 고객을 타켓팅했다고 볼수도 있어보임)과 비디오데잎이 배송하는데 부피도 크고, 내구성 및 다시 되감기 해주는 등의 번거로움 등을 고려해서 선택했다고 합니다.

대여방식은 우편으로 이루어졌으며, 2007년 경에서야 지금과 유사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게됩니다. 이후에는 미국이외의 국가로 확장하게 됩니다. 2012년 경부터는 영화/TV시리즈의 프로듀서 및 배급사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스트리밍 비지니스에서 컨텐츠 확보가 중요한데 판권을 구매하는 것이 힘들어지니 제작투자 및 자체 제작을 통해서 컨텐츠를 늘려가는 수순이었다고 봅니다. 현재(2020년 7월 10일 기준)는 시가총액 기준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미디어 회사가 되었습니다. (wikipedia 요약 - 원문

DVD 대여 회사가 캘리포니아 일부에서 사업 확장을 위해 고객 범위를 늘려가려다 결국 스트리밍으로 전환하지 안았나 생각해봅니다.

엔지니어 관점에서는 다양한 인터넷 속도에서 대용량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노하우와 각 나라 인터넷 망 사업자와 어떻게 협의를 하며 사업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망에서 엄청난 대역폭을 사용중이라서 망사업자가 맘에 안들면 스로틀을 걸어서 해당 서비스를 느리게 할 수도 있으니...)

지인들과 넷플릭스 플레이리스트 및 최애 컨탠츠 얘기를 나누는 것도 큰 재미입니다.

하지만, 유튜브 서비스와 혼동하는 분들도 아주 가끔은 있지요. 스트리밍 방식은 비슷하지만, 그리고, 유튜브도 영화 서비스를 하고는 있지만 영화/TV 컨텐츠가 주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짤방을 소비하는 곳이라 정의해 봅니다. 전세계 개인이 올리는 컨텐츠와 기업이 정제해 올리는 컨텐츠와의 차이 정도가 아닐까요?

뭔가 잘 정리하고 싶었는데, 마무리가 좀 어색하네요.

Netflix가 컨텐츠를 전세계에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서 AWS(Amazon Web Service)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사용중인데, 다음 글에는 AWS 혹은 Youtube에 대해서 적어보고 싶습니다.

매일 하루에 한개의 글쓰기는 계속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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